경산시는 지역 창업 투자 확대와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벤처펀드 누적 조성액 1400억 원을 돌파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경북도와 공동으로 결성한 1011억 원 규모의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 참여에 따른 것으로 시는 2022년 제1호 펀드 이후 지속적으로 지역 내 혁신 기업 지원 기반을 마련해 왔다.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는 모(母)펀드 형태로 조성되어 하위 자펀드에 재간접 투자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경북 소재 창업·벤처기업을 대상으로 2037년까지 12년간 운용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벤처펀드 1400억 원 돌파는 지역 혁신 역량을 높이는 전환점으로, 유망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최근 논란이 된 메노나이트 관광자원화 사업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놨다.
학술용역 공정성 문제에 대해서는 영남신학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관련 자료 확보에 적합해 용역기관으로 선정됐음을 설명했다.
사업은 2025년 2월 완료된 '근대문화유산 보존가치 및 방향성 연구용역을 기반으로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공유재산 관리계획과 관련해서도 법적 절차를 준수했음을 밝혔으며 건축물 추정 가격 산출은 감정평가 전 예비 절차였다.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무허가 건물도 보상 대상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2025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은 시의회 동의를 얻어 의결됐으며, 변경 사항은 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한편 경산시는 현재 '경산메노나이트 관광자원화 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 중이며 2026년 5월 완료 예정이다.
시는 근대문화유산을 발굴해 미래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지역 경제와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