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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생활인구 50만 돌파' 등록인구의 약 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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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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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방문율 50.5%, 카드사용률 40% 넘어서며 지역 활력 견인


경북 영천시의 2024년 3분기 생활인구가 50만 594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등록인구(10만 2,640명)의 약 4.9배에 달하는 수치로,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중 15위, 경북 내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7월 기준 6개월 내 재방문율이 50.5%, 체류인구의 카드사용률은 40% 이상에 이르며, 유동 인구가 지역경제에 실질적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의 생활인구 급증 배경에는 △통근인구 증가 △관광 인프라 확충 △산업단지 개발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2024년 1분기 33만 8,420명에서 3분기에는 50만을 넘어 약 17만 명의 증가세를 보였다.


영천은 체류일당 평균 체류시간이 11.4시간으로 전국 평균(12시간)보다 짧지만, 체류일수가 긴 점과 높은 재방문율을 감안할 때 통근형 생활인구의 비중이 높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체류인구의 약 25%가 인접 도시인 경산, 대구, 포항 등에서 유입되고 있으며 관광 역시 생활인구 확대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23년 개통된 보현산댐 출렁다리를 비롯해 인근 자연휴양림, 목재문화체험관은 주말마다 가족 단위 관광객으로 북적이고 있으며, 치산관광지, 영천댐공원 등 캠핑 명소들도 꾸준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생활인구 기반 확대를 위한 산업정책도 활발해 현재 5개 지역에서 363㎥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며, 3조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통해 500여 명의 신규 인력 유입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생활인구뿐 아니라 거주 인구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또한, 교육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도 병행된다.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되고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로 선정되는 등 지역 인재 양성 인프라도 강화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에 살지 않더라도 방문해 활동하는 인구가 지역 활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양질의 일자리와 살기 좋은 정주환경을 만들어 누구나 다시 오고 싶은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천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으로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확대, 산후조리비 최대 100만 원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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