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권한대행 체제 첫 인사 단행 '서울본부장·비서관 등 주요 보직' 재정비 > 정치/행정

“대구혁신 100+1 흔들림 없이 추진” 내부 인사로 조직 안정성 확보

대구시는 권한대행 체제 전환 이후 처음으로 주요 보직에 대한 전략적 인사를 단행하며 시정의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에 나섰다. 

시는 15일자로 서울본부장, 권한대행 비서관 등을 포함한 핵심 보직 인사를 단행 한다고 밝혔다.

서울본부장에는 박수관 보도담당관(54세, 9급 공채)이 임명됐으며 박 본부장은 과거 서울본부 근무 경력을 통해 중앙부처 및 국회 대응 경험을 갖췄다.

또한 대외 소통과 언론 대응 능력을 바탕으로 서울본부의 대외 협력 기능을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이번 인사를 통해 기존 개방형 직위였던 서울본부장 자리를 내부 일반직 인사로 전환, 조직 이해도와 정책 연속성을 강화하고 대외 신뢰도 제고 및 국비 확보 역량 강화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본부는 앞으로 대구경북신공항 등 주요 국책사업 추진에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권한대행 비서관에는 홍헌주 신청사기획팀장(46세, 9급 공채)이 임명됐으며 홍 비서관은 기획·조정 분야에서의 실무 능력과 시정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김정기 권한대행의 시정 운영을 밀착 지원하게 된다.

이어 후속 보직 조정도 이어졌으며 총무과장에는 한응민 대구정책연구원 정책연구관(56세, 9급 공채), 기업지원과장에는 최창환 총무과장(47세, 7급 공채)이 각각 임명됐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시정의 연속성과 책임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검증된 내부 인력을 중심으로 조직을 신속히 안정화해 대구의 미래 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시는 각 인사의 전문성과 조직 운영 능력을 기반으로 시정 내실을 강화하고, 민간 협력 및 기업 지원 활성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