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 최우선" 흔들림 없는 시정 추진 > 정치/행정

이강덕 포항시장이 대통령 탄핵 심판 인용 결정과 관련해 지난 4일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고, 지역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흔들림 없이 시정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시장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이제는 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위기를 빠르게 수습하고, 안정과 화합을 이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경제 블록화 등으로 국내 내수가 침체되고 수출 또한 둔화되는 상황 속에서, 포항의 주력 산업인 철강 및 이차전지 산업 또한 위기를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포항시는 ▲산업위기 특별대응지역 지정 ▲철강·이차전지 산업 지원법 제정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등을 정부와 국회에 적극 건의하고, 전국 최대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을 확대해 골목상권 회복에도 힘쓸 계획이다.

또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포스텍 의대·스마트 병원 설립과 국가AI 컴퓨팅센터 유치를 핵심 과제로 삼아,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방위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이 시장은 대통령 선거가 60일 이내에 치러질 예정인 만큼, 포항시 차원에서도 공정하고 원활한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관리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한편 최근 경북 지역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상황과 관련해 “이럴 때일수록 서로를 돕고 의지해야 하며, 함께 밝은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시민들의 연대를 호소했다.

이강덕 시장은 “어떤 상황에서도 민생과 지역 경제 회복, 미래 산업 준비라는 시정의 중심 가치를 끝까지 지켜나가겠다”며 “포항이 대한민국 도약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전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