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사업’ 공모 선정…국비 60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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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5-28본문
제조업 AI 전환 대표 거점 도약…3년간 디지털 전환 본격 추진
대구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한 ‘2025년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향후 3년간 국비 60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 11개 지자체 간 경쟁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대구시는 제조업 인공지능(AI) 전환의 대표 지역거점으로서의 위상을 다시금 입증했다.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사업’은 지역 주력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국가사업으로, 제조 데이터의 표준화 및 수집, AI 실증 및 확산 기반 구축 등을 통해 지역 제조혁신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구시는 2019년부터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왔으며, 2024년 기준 전국 최고 수준의 스마트공장 보급률을 달성했다.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시스템통합(SI) 기업의 등록 수 또한 전국 4위에 올라 있으며, 이는 제조현장의 기술도입 기반을 견고히 다지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대구시는 지역 주력산업인 기계요소, 소재부품 분야를 중심으로 제조 데이터를 국제 표준에 맞게 수집·관리하고, AI 모델 추천, 시뮬레이션, 챗봇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120여 개 지역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실증, 컨설팅 등 단계별 지원을 실시해 제조기업의 스마트 역량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제조 현장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공정 예측, 품질관리, 설비 이상 감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불량률을 30% 이상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선정은 대구시의 스마트공장 보급성과와 지역 제조업의 특색을 반영한 AI 전략이 정부 정책방향과 부합한 결과”라고 전했다.
이어 “제조현장의 첨단화를 통해 대구시가 ‘제조데이터+AI’ 융합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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