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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신중년 여성 정책 토론회 열려…“맞춤형 일자리·지역 연계정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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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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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주기별 정책 설계와 지속가능한 지역 기반 마련해야” 목소리 모아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29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경북도 신중년 여성 정책의 발전과 실천과제 정책토론회’를 열고, 신중년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광택 위원장과 황재철 의원을 비롯한 도의원, 관계 공무원, 전문가, 신중년 여성 당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서울시와 경북의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생애 전환기 여성에 대한 지역 맞춤형 정책을 논의했다.


권광택 위원장은 “신중년 여성은 경북의 중요한 인적 자원이지만 여전히 정책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경북의 실정에 맞는 실행 가능한 정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첫 발표에서 강소랑 서울시50플러스재단 정책연구팀장은 서울시의 중장년 일자리·창업·경력설계 지원 사례를 소개하며 실효적 정책 모델을 제시했다. 


이어 김성의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연구원은 경북 신중년 여성 정책의 현황을 분석하고, 지역사회 활동 참여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지정토론에는 김지수 경남경영자총협회 기획총괄실장, 신봉천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팀장, 박철훈 (사)지역과소셜비즈 대표, 황재철 의원 등이 참여해 양질의 일자리 제공, 지역 연계 창업 지원,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 등 다양한 정책 제언을 쏟아냈다.


황재철 의원은 “신중년 여성에게 가장 절실한 건 안정적 소득을 보장하는 일자리”라며 “지자체는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해 실효성 있는 고용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들은 특히 ▲서울시50플러스센터와 같은 지역사회 연계 기반 구축 ▲협동조합 등 창업 지원 강화 ▲돌봄·디지털·문화 분야 특화 전략 ▲연령대별 차별화된 정책 설계 필요성 ▲민간 중심 지속가능한 일자리 확대 등을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40대는 소득 안정, 50대는 경력 전환, 60대는 건강 고려형 유연근무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한 만큼, 생애주기별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권광택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신중년 여성들이 처한 현실을 되짚고, 도정에 반영할 실질적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계기가 됐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경북형 지속가능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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