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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산불 피해복구 ‘가장 먼저’ 속도전 조립주택 1000동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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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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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팀 구성, 피해조사·철거·주거지원 신속 대응… 전국적 기부 행렬 이어져 –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로 피해를 입은 5개 시·군 중 영덕군이 가장 먼저 복구 작업에 착수하며 주목받고 있다. 


영덕군은 지난 9일, 진화 12일 만에 영덕읍 구미리 17가구의 철거 작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복구에 나섰다.


현재까지 철거 동의서 821건이 접수됐으며, 군은 5월 말까지 임시 주거용 조립주택 600동, 영구 주거용 400동 등 총 1000동의 주택을 마련할 계획이며 임시 주택은 최대 2년간 제공되며, 영구 주택은 임대 후 매입 조건으로 조성된다.


이를 위해 군은 43명 규모의 TF팀을 구성, 피해조사부터 부지 확정, 예산 확보, 시설 제작까지 전 과정의 행정 지원을 체계적으로 추진 중이며 한국손해사정사회 소속 전문가들과 협력해 정확하고 공정한 피해 조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전국적 기부 행렬도 이어지고 있으며 ㈜GS풍력, 한수원, 대아가족, 스타키코리아 등 기업은 물론, 지역 주민과 단체, 유명 인사들의 총 기부금이 40억 원을 돌파했다.


특히, 고향사랑기부제 민간플랫폼 ‘위기브’의 홍보대사인 개그맨 윤형빈 씨는 1000만 원을 기부하며 산불 피해자들에게 직접 위로를 전했으며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손준호, 김승대도 긴급 모금에 동참해 고향을 응원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창의적인 조치와 자원의 탄력적 운용, TF팀 운영을 통해 빠른 일상 복귀를 돕겠다”며 “영덕이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덕군은 외국인 선원을 위한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설명회’도 개최, 숙련기능인력 전환 요건과 장기 체류 방안을 안내하며 지역 정착을 독려하고 있다. 


산불 당시 주민들을 구조한 인도네시아 국적 외국인 선원 3명은 특별기여자로 체류자격을 부여받을 예정이다.


향후에도 산불 피해 복구와 함께 인구 감소 극복, 외국인 정착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연계해 지역 재도약을 꾀할 방침이다.








정찬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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