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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노조, 20대 집행부 출범 및 '김성호 위원장 재선' 취임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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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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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화를 넘어 정상으로” 새로운 비전 선포


포스코노조는 새로운 비전 가치인 “K-노사문화”를 공식 선포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22일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김성호 위원장의 20대 집행부 취임식과 2025년 정기 대의원대회를 성대히 개최했다. 


김성호 위원장은 지난 19대 집행부 선거에서 82.21%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재선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 2년간의 활동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으며, 강력한 노동조합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조합원들의 기대를 반영한 결과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19대 집행부는 35년간 지속된 무노조 경영 체제를 깨고 조합원의 권리를 되찾기 위한 도전의 연속이었다”며, “20대 집행부는 이를 바탕으로 노동조합을 공고히 하고, ‘정상화를 넘어 정상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노동조합은 조합원의 권리를 보호하는 동시에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조직으로 자리매김해야 하며, 이를 통해 조합원의 권익과 혜택을 증대시키겠다”고 밝혔다.


2025년 주요 사업으로는 ▲철강노동자의 생존권 사수 ▲미래 먹거리 확보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 강화 등을 내세우며, 철강산업의 위기 속에서 조합원의 일자리와 권익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김준영 위원장은 축사에서 “포스코노조가 정상화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새로운 노사관계의 비전은 전국 노동조합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스코노조가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천하며,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상품권 구매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있다”며, “철강산업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포항시는 함께 노력하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포스코 이희근 사장은 축사에서 “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김성호 위원장의 연임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화합과 협력을 통해 모든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포스코노조는 이번 20대 집행부 출범을 계기로 조합원의 권익 보호와 철강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강하고 존중받는 노동조합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영준 기자(jebd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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