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산불 피해 종교계 단체 등 온정 잇따라 치유' 지원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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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4-11본문
종교단체 약사회 성금 기탁, 드림스타트 아동 대상 ‘마음치유 키트’ 지원
의성군은 지난달 22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종교계 및 지역 단체의 따뜻한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산불 피해 직후부터 불교·기독교계를 중심으로 성금 및 구호물품 지원이 잇따랐으며, 피해 복구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이 펼쳐졌으며 전국 단위의 종교 단체와 지역단체의 기부 행렬도 지속되며 피해 주민들에게 큰 위로를 전하고 있다.
불교계에서는 의성불교사암연합회(회장 자원스님)가 깔판 100개, 의성불교신도연합회(회장 권혁만)가 담요 40장, 월룡사(주지 성도스님)는 쌀 10kg 400포 등 총 11건의 구호물품을 기부했다.
기독교계에서는 의성군기독교연합회(회장 김규목사)가 빵·생수·우유 각 600개 등 총 15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했다.
특히 전국단위 지원으로는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목사)이 성금 2000만원, 4월 중 한국교회봉사단과 대전 새로남교회가 각각 5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대규모 후원이 이어졌다.
화엄군포교후원회와 지장사 동효스님 도반 일동 등도 잇달아 성금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와 함께 의성군약사회는 지난 9일 산불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으며 조 회장은 “지역민을 위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또한 정서적 회복을 위한 지원으로 의성군 드림스타트는 산불을 경험한 아동 100명을 위해 ‘마음치유 힐링키트’를 제작, 4월 한 달간 순차적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키트는 ▲식물키우기 ▲아로마테라피 방향제 ▲걱정 인형 만들기 ▲촉감놀이 슬라임 ▲간식류 등으로 구성돼, 아동들의 감각 자극과 심리 회복을 돕는 데 중점을 뒀다.
김주수 군수는 “지역사회를 위한 종교계와 단체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심리 지원부터 생활 복구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성군은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각계각층의 연대와 나눔이 지역사회에 희망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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