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집중호우 대비 땅꺼짐 선제 점검' 및 중장기 대책 마련
작성일 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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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준 재난안전실장, 상화로입체화사업 등 긴급 현장점검
대구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땅꺼짐 사고 예방을 위해 선제적 점검 체계를 가동하고, 중장기 대책 수립에 나섰다.
시는 16일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땅꺼짐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TF 회의’를 열고, 지하시설물 관리 현황을 공유하고 각종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박희준 재난안전실장이 주재했으며, 시 관계 부서와 구·군, 산하기관 등 총 18개 부서가 참석했다.
특히 현장 안전 점검 강화를 위해 ▲기관별 긴급 현장점검(4월 중), ▲우수기 대비 집중점검(4~6월), ▲중장기 안전대책 수립 등을 핵심 추진사항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17일부터 25일까지 총 9일간 긴급 현장점검이 실시되며, 재난안전실 주관으로 지반 침하 예방 T/F팀도 운영된다.
첫 점검으로는 17일 박 실장이 상화로입체화사업 현장(심도 30m, 터널구간 L=3.2km)을 비롯해 노후 하수관, 도시철도 및 상수도 구간을 직접 점검했다.
시는 5월부터 9월까지 예정된 500㎜ 이상 하수도 1,343㎞ 구간에 대해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조속히 실시하고, 이상 발견 시 신속한 보수에 나설 계획이다.
노후 포장도로, 대형공사장 인근, 도시철도 1·2호선 구간 등 고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이 이뤄진다.
더불어 상·하수관과 대형공사장, 도시철도 노선 등에 대한 ▲통합관리방안 ▲상시점검 시스템 구축 ▲공사장 안전기준 강화 등 중장기적 대책도 4월 말까지 수립할 예정이다.
박희준 재난안전실장은 “대구시는 유관 기관과 협력해 선제적 점검과 철저한 대응으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 불안을 해소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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