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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학생·시민 생활 밀착형 조례 발의' 교육·재정 투명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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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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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식생활 교육·올바른 국어 사용 조례 제정 추진, 시금고 운영 개선 촉구


대구시의회가 학생들의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과 시 재정 운영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생활 밀착형 조례 및 정책 개선에 나섰다.


전경원 의원(수성구4)은 오는 20일 제320회 임시회에서 '대구광역시교육청 학생 영양·식생활 교육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학생들의 불규칙한 식사 습관과 영양 불균형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조례안에는 △‘영양·식생활 교육 기본계획’ 수립 및 시행 △체험형 교육을 위한 영양교육체험센터 설치·운영 근거 △전문기관 위탁을 통한 교육 지원 △전통 식문화 체험 확대 등이 포함됐다. 


특히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장 담그기 문화’를 비롯한 전통 식문화 교육 지원도 강화될 전망이다.


전 의원은 “패스트푸드 섭취 증가와 과일 섭취 감소 등 학생들의 식습관이 악화되고 있다”며 “체험 중심의 영양·식생활 교육을 통해 건강한 식문화를 형성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이영애 의원(달서구1)은 '대구광역시교육청 올바른 국어 사용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교직원과 학생들의 올바른 국어 사용을 촉진할 제도적 틀을 마련했다.


이 의원은 “신조어·비속어·외래어 남용으로 언어 단절이 사회문제로 지적되고 있다”며, “조례 제정을 통해 어문규범에 맞는 국어 사용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교육감의 책무 규정 △국어 사용 기본계획 수립 의무화 △국어책임관 지정 △국어문화 행사 추진 및 공문서 작성기준 마련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구교육 현장에서 올바른 언어문화 확산이 기대된다.


한편 육정미 의원(비례대표)은 시금고 운영의 투명성과 경쟁성 강화를 촉구했다. 


그는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공공예금 이자수입이 불투명하고, 특정 금융기관이 시금고를 장기간 독점하는 구조적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육 의원은 “1975년 이후 50년간 제1금고를 맡아온 IM뱅크(前 대구은행)가 지역 내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부산·광주 등 타 시·도처럼 시금고 경쟁을 활성화해 협력사업비와 약정 조건을 합리적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시민의 세금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용돼야 한다”며, “시금고 공모 과정의 경쟁을 실질적으로 유도해 재정 운용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회기에서 대구시의회는 교육과 재정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을 추진하며, ‘참여와 책임’ 중심의 지방의정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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