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로 지역산업 대전환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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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10-16본문
AI·로봇·모빌리티 혁신 기술 총집결 뇌 오가노이드 산업 육성도 본격화
대구시가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 개최를 통해 지역산업의 AX(Advanced Transformation) 대전환에 본격 시동을 건다.
동시에 첨단 바이오 분야의 핵심 기술인 ‘뇌 오가노이드’ 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며, 미래 산업도시로의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미 시작된 미래, All on AI’를 주제로 열리는 FIX 2025는 오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참가 기업이 지난해 544개사에서 585개사로 확대됐으며, 해외 기업 비중도 20%에 달하는 등 명실상부한 글로벌 혁신 기술 박람회로 성장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현대차, BYD, 포르쉐, HL로보틱스, 대동 등 국내외 유수 기업이 참여해 AI 모빌리티, 로봇, ICT, 스타트업 등 다양한 미래산업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CES·MWC에서 화제를 모은 ‘유니트리 휴머노이드 복싱’과 ‘샤오펑 에어로 UAM 기체’가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또한 엘앤에프의 LFP 양극재 기술, 경창산업의 전자식 페달 기술, 이수페타시스의 AI반도체 초고다층 PCB 신기술 등 대구·경북 지역 대표기업의 첨단 기술이 대거 전시될 예정이다.
AI 산업 전환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이번 행사에는 16개국 87명의 글로벌 전문가가 참석해 인공지능, 모빌리티, 반도체 등 미래산업 트렌드를 논의한다.
샤오펑 에어로 공동창업자 왕담(Wang Tan), 뤼튼 대표 이세영, 한양대 한재권 교수, 전 바둑기사 이세돌, 피스컬노트 창업자 팀 황(Tim Hwang) 등 국내외 인사가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됐다. 코트라와 협업해 북미·유럽권 바이어 53개사가 참여하며, HD현대·한화·SK하이닉스·LG에너지솔루션·포스코DX 등 대기업 구매상담회도 함께 열린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FIX 2025는 양적·질적 성장을 통해 지역산업 혁신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AI 대전환과 산업 재도약의 기회를 지역이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구시는 뇌 오가노이드 사업기획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해 바이오·의료 분야의 미래산업 전략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한국뇌연구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Medihub), 계명대학교, ㈜바이나리 등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해 지역 맞춤형 세부 기획안을 협의했다.
‘뇌 오가노이드(Brain Organoid)’는 줄기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해 뇌의 발달 과정과 구조를 모사한 미니 뇌 모델로, 알츠하이머·파킨슨병·자폐 등 난치성 질환 연구와 신약 개발, 정밀의학에 활용되는 첨단 기술이다.
한편 대구시는 향후 국제 표준화 모델 개발 및 연구 성과의 산업화를 추진하며, 한국뇌연구원·DGIST·K-Medihub·계명대학교병원 등 지역의 뇌과학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대표 뇌산업 거점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서귀용 대구시 의료산업과장은 “대구는 뇌 연구와 의료산업이 결합된 최적의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며 “뇌 오가노이드 산업을 포함한 바이오 혁신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FIX 2025는 공식 홈페이지(fixkorea.or.kr)에서 사전등록 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동대구역과 엑스코 간 순환 셔틀버스가 행사 기간 중 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참관객에게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상영작 및 대구간송미술관 입장료 3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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