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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대구 군부대 최종 이전지" 3월 초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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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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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영천·상주 3곳 예비후보지 선정

외부 전문기관 통해 사업성·수용성 공정 평가


대구광역시는 국방부가 선정·통보한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군위군, 영천시, 상주시)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오는 3월 초 최종 이전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군부대 이전 사업은 대구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민선 8기의 ‘100+1 혁신사업’ 중 하나로, 홍준표 대구시장의 핵심 공약 사업이다.


지난 2023년 12월, 대구시는 국방부와 민·군상생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군부대 이전의 첫발을 뗐고, 2024년부터 국방부와 협력해 최적의 이전지 선정 절차를 추진해왔다.


국방부는 작년 현지 실사와 평가를 통해 작전성, 군 임무 수행 여건, 정주성을 기준으로 예비후보지를 선정했다.


또한 지난 20일 심의위원회를 거쳐 대구시에 최종 통보했으며 후보지로 선정된 군위군, 영천시, 상주시는 군 기능별 임무 수행과 훈련 효과를 발휘하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구시는 사업의 주체로서 사업성(사업비·절차 용이성)과 수용성(지역 주민 및 군의 선호도)을 중심으로 추가 평가를 진행한다.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구정책연구원이 평가를 맡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최종 이전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대구정책연구원은 경북도청과 대구광역시청 신청사 이전지 선정 과정에서 공정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기관으로, 이번 군부대 이전지 평가에서도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원은 2월 초 예비후보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계획 설명회를 열고, 2월 말 평가 자료를 접수받아 본격적인 검토에 돌입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국가안보와 지역발전을 위해 민·군이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한 국방부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3월에 최종 이전지가 결정되면, 대구 미래 100년의 발전 토대를 마련하는 동시에 정예 강군 육성과 선진 병영환경 조성을 위한 군부대 이전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최종 이전지가 결정되면 민·군상생의 모델을 구축해 국가안보와 지역발전을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조영준 기자(jebd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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