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금호강 르네상스, 금호강 100리길" 연결 본격화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5-01-23본문
금호강 궁산 생태탐방로, 2025년 정부 공모사업 선정
단절된 산책로와 자전거길 연결로 시민 여가활동 기대
대구시는 23일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금호강 전 구간의 단절된 산책로와 자전거길을 연결하기 위해 추진 중인 금호강 100리길 조성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2025년 환경부 국가생태탐방로 정부 공모사업에 ‘금호강 궁산 생태탐방로 조성’ 사업이 최종 선정되면서 국비 지원을 받아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이번 선정된 궁산 생태탐방로 조성 사업은 금호강 강창교~세천교 구간(2.5㎞)을 대상으로 하며, 총사업비는 60억 원(국비 30억 원, 시비 30억 원)이다.
사업은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며, 수변 탐방로 조성을 통해 단절된 산책로를 연결하고 생태적 가치가 높은 궁산 하식애 주변의 훼손된 수변공간을 정비해 생태 복원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2023년부터 진행된 금호강 생태탐방로 조성사업(동구 안심 일원)은 올해 6월 완공될 예정이며, 대구시의 건의로 국가가 직접 시행 중인 동변지구, 고모지구 산책로 조성사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금호강 100리길은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금호강 100리길 조성은 단순히 산책로 연결을 넘어, 대구를 남북으로 단절시키던 금호강을 시민을 하나로 잇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며 대구시는 2030년까지 금호강을 대구 미래 50년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강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장재옥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장은 “금호강 100리길 연결이 국가 지원 사업으로 원활히 진행되면서 금호강 르네상스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과 동촌 금호강 하천 조성사업도 신속히 마무리해 시민 모두가 금호강을 즐길 수 있는 열린 강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호강 100리길이 완성되면 대구 시민들의 여가와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는 것은 물론, 대구의 생태·문화적 랜드마크로서 지역 발전의 새로운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