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설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 211개소 점검 > 대구

위생기준 위반업소 1개소 적발… 명절 다소비식품 60건 안전성 확인

식중독 비상대책반 운영으로 연휴 기간 식중독 사고 철저 대비

대구시는 23일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이 안심하고 식탁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에 대한 대대적인 위생 점검과 식품 안전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9개 구·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총 85명이 참여했으며, 211개소의 제조·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관리 실태를 점검했으며 지난해 118개소 대비 78% 증가한 규모로, 점검 대상을 확대해 성수식품의 안전성을 더욱 철저히 관리했다.

또한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건강진단 미필 단기인력 채용 여부, ▲조리 시 위생모·위생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철저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위생적 취급 기준을 위반한 1개 업소가 적발돼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이 진행될 예정이다.

명절 다소비식품인 떡류, 전, 잡채 등의 가공식품 및 수산물 총 60건을 수거해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철저한 합동점검과 수거검사를 통해 안전한 식품이 시민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기획점검을 통해 식품안전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점검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식품 안전 관리를 한층 강화한 사례로, 대구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로 식품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대구시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식중독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1월 25일부터 30일까지 9개 구·군 위생·보건 부서 및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 11개 기관이 참여하는 식중독 비상 근무반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