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미래모빌리티 선도기술 "개발지원 사업 본격 추진" > 대구

전기차·자율주행·UAM 등 핵심 기술개발 집중 지원, 참여기업 5월 12일까지 모집

대구시는 13일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의 미래모빌리티 산업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미래모빌리티 선도기술 개발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기차, 자율주행차, UAM(도심항공교통)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 핵심 기술을 대상으로 하며, 신규 과제 참여기업을 오는 5월 12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부터 단년도 과제(1년)로 전환되는 이번 사업은, 성과 중심의 운영체계를 도입해 우수 과제에는 패스트트랙(Fast Track)을 적용, 차년도 가점과 연계 지원 기회를 제공한다.

과제별로 2억 4천만 원 내외의 지원금이 책정되며, 2016년부터 적립된 기술료 일부를 활용해 연간 1건의 과제를 추가 지원하는 등 기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대구시에 본사 또는 사업장이 소재한 중소·중견기업이며, 접수는 (재)대구기계부품연구원 홈페이지 에서 가능하며 모집 유형은 △미래모빌리티 관련 연구개발 및 사업화 지원 ‘주력사업’(3건), △지역 내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기관-지역 협력사업’(1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사업은 지금까지 △사업화 매출 1277억 원, △신규 고용 275명, △지식재산권 144건 등의 성과를 기록하며 대구의 대표적인 R&D 사업으로 자리매김해왔다.

대표적인 성공사례로는 ㈜신성하이텍은 친환경 경량 모터 하우징 개발로 직접 매출 3억 원 지난해 국가산단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송마디엠씨는 AI 기반 전기차용 알루미늄 프레임 개발로 60억 원 수주했으며 향후 최대 120억 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자동차 부품산업이 기계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지역 기업이 고부가가치 기술을 확보해 미래모빌리티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