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암환자 희소식 "첨단 암 치료장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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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4-16본문
보건복지부 공모사업 선정 국비 12억 포함 총 31.25억 원 투입
다빈치 로봇수술기·내시경 시스템 도입 수도권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 기대
대구·경북지역 암환자들이 수도권 병원을 오가지 않고도 정밀 진단과 고도화된 암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대구시는 보건복지부의 ‘2025년 지역암센터 장비비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2억 원을 포함한 총 31억 원 규모의 첨단 암 치료 장비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 13개 지역암센터를 대상으로 실시된 가운데, 대구시와 경상북도,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공동으로 신청해 대구·경북지역암센터의 의료 인프라 강화 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입 장비는 ▲정밀 로봇 수술이 가능한 다빈치 로봇수술기(da Vinci Xi, 26억 원)와 ▲위장관계 암 진단·수술용 고성능 내시경 시스템(5.25억 원)이다.
첨단 장비 확보로 인해 암 조기 발견 및 정밀 치료가 가능해지고, ▲수도권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집중 현상 완화 ▲지역 간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 ▲지역암센터 기능 및 경쟁력 강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장비 도입은 대구·경북지역 암 환자 치료의 질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에서 고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김종광 칠곡경북대병원장은 “최신 수술 장비 도입을 통해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해지고, 환자 회복 속도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권역 책임의료기관인 경북대학교병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총 135억 원 규모의 시설·장비 첨단화 사업을 지속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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