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성료 > 대구

대구 대표로 5월 27일 전국대회 출전… 시민 응급대응력 강화 기대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주최한 ‘2025 대구시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가 17일 북부소방서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 중부소방서 소속 ‘숨참고 가슴압박팀’이 일반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대구 대표로 전국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전국대회는 오는 5월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경연은 시민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높이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열렸으며, 일반부 5개 팀과 학생부 4개 팀 등 총 55명이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은 8분 이내의 연극 형식으로 심정지 상황을 재현하며 실전 대응 능력을 창의적으로 표현했다.

심사는 심폐소생술 정확도, 자동심장충격기(AED) 활용 능력, 현장 판단력, 무대표현력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부 최우수상은 달서소방서 대표 대구보건고등학교 ‘뉴하트’팀이 차지했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응급 상황에서 가장 먼저 환자 곁에 있는 사람은 시민”이라며 “오늘 대회를 통해 시민들의 용기와 집중력이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