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의료지원팀, '골든타임 확보' 심정지 환자 생명 구해
작성일 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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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보건의료원 의료지원팀이 26일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한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한 사실이 전해졌다.
이날 오전 10시경, 119구급차로 응급실에 도착한 심정지 환자는 김창호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등 의료진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포함한 긴급처치가 진행됐으며 중환자실이 있는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돼 환자는 안정됐다.
이번 의료지원은 경북도와 협력병원 간 업무협약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포항의료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동국대학교경주병원 등 5개 의료기관의 의료진이 참여해 울릉군민 140여 명에게 진료를 제공했다.
진료는 울릉군에서 미개설된 진료과목인 응급의학과, 신경과, 비뇨의학과 등 전문 진료가 부족한 분야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김영헌 울릉군보건의료원장은 “중증 응급환자가 발생한 날, 종합병원 교수들이 협력해 귀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전문의 확충과 시설·장비 보강을 통해 더욱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근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울릉도와 같은 의료 취약지에서 도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영준 기자(jebp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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