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2025년 첫 업무보고 청취" > 메인뉴스

조례안 심사·업무보고 진행 산하기관 경영 개선 및 정책 대안 제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가 2월 4~5일 2025년 첫 회의를 열고 조례안 3건을 심사하는 한편, 소관 실국 및 유관기관의 업무보고를 청취하며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회의는 출자출연기관 경영 개선, 산불 대응 방안, 친환경 정책, 관광산업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 대안이 제시됐다.

정경민 부위원장은 출자출연기관 계약업무의 투명성 강화를 요구하고, 경북 특화 콘텐츠 개발 및 산불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으며,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전국적 붐 조성을 강조하며, 도의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김대진 위원은 퇴계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의 전국적 홍보 필요성을 제기하며 유사 행사와의 연계를 제안했다. 또한, 낙동강 상류 녹조대응센터 유치와 하천 폐토사에 대한 토양오염도 검사 포함을 요청했다.

김용현 위원은 친환경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 및 장비 확충과 첨단 전자산업 폐기물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국비 확보를 강조했으며, 소나무재선충병 드론 방제 시 양봉업계 피해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박규탁 위원은 경북체육회의 보조금 집행 적정성을 주문하는 한편, 경북문화재단과 경북콘텐츠진흥원의 통합 후 성과가 미흡함을 지적했다. 또한, 예산편성 시 순세계잉여금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사업성 검토 강화를 촉구했다.

연규식 위원은 동해안 철도 개통을 대비한 관광상품 개발과 역 주변 인프라 확충을 제안했다. 또한, 송전탑을 활용한 산불감시망 확대 구축 시 안전성 확보를 당부했다.

윤철남 위원은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 공모사업 추진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소규모 관광단지 조성을 통한 생활인구 확대 및 경제 활성화를 요청했다.

이철식 위원은 대규모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를 통한 안정적 폐기물 처리 기반 마련을 강조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임산물 생산량 감소에 대응할 대체작물 개발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춘우 위원은 불필요한 업무협약을 지양할 것을 당부하며, 산림자원국과 산림환경연구원의 조직개편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이동업 위원장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략과 관련해 모두베기 후 지역 맞춤형 수종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해양스포츠 단체종목 지원 및 인프라 확충, 경북 내 빙상장 건립 추진에 대한 적극적 노력을 주문했다.

한편 이동업 위원장은 “문화환경위원회는 도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