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산불 피해지역 긴급 점검 “우기 전 2차 피해 예방 철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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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5-05-14본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4일 영덕읍 대탄리와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의 산불 피해 복구 현장을 방문해 장마철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공사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경북도는 산불 피해 이후 총 551개 마을을 대상으로 긴급 조사를 실시, 위험지역 132개소를 선정해 총 44억7천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교부하고 응급 복구에 나섰다.
복구 대상에는 주택 인근 위험목 제거, 옹벽·배수시설 설치 등이 포함돼 있다.
이날 점검한 대탄리 현장에서는 주택 인근의 위험목 100주를 제거하고 옹벽 100m를 설치 중이며, 구계리 현장에서는 임시주택 주변에 옹벽 30m와 배수시설을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이 도지사는 현장에서 “본격적인 우기를 앞두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구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한다”며 철저한 공정 관리를 주문하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우선 순위를 둘 것을 강조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올여름은 기후변화로 예년보다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산사태 등 추가 피해가 없도록 조속한 복구를 통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산불 피해 시군에 실·국장급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긴급 복구사업을 6월 15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며, 행정 지원도 병행해 2차 피해를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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